![](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2/05/20171205105356898107.jpg)
[사진=고양시제공]
고양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학술발표회는 정제규 문화재청 전문위원의 무민공 최영 장군의 일생과 문화사적 의미를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최영 장군의 전략과 전술(박제광, 건국대) △고려말의 정치적 상황(박영제, 서울대) △최영 장군의 문학 고찰(이연순, 이화여대) △최영 장군의 민속과 무속(박전열, 중앙대) 등 총 5가지 주제의 학술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학술발표회에서 최영 장군의 출생과 관련해 기존 홍성 출생설이 일축되고 철원, 고양, 개성 출생설이 부각됐으며 처음으로 최영 장군의 전략과 전술에 대해 분석해 장군의 엄격한 군율과 솔선수범의 전략가였다는 평가가 새롭게 조명 됐다.
토론과 주제발표의 진행을 맡은 정동일 고양시 문화재 위원은 “이번 학술발표회는 최영 장군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최초의 학술 연구 발표회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으며 새롭게 정립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그동안 잘못 기록된 내용(최영 장군의 출생 지역, 부친인 최원직 선생의 고양 지역과의 연관성 등)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이번 학술 발표회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한편 고양문화원에서는 최영 장군 탄신 700주년을 기념해 ‘최영장군 이야기’ 책자 발간을 위한 사례조사 및 연구조사, 학술발표회 추진과 더불어 최영 장군 기념비 건립, 최영 장군 역사기행, 최영 장군 위령굿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