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 SF 세계관 적용한 ‘인그레스 프라임’ 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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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12-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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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AR(증강 현실)게임 ‘인그레스’의 후속작이 내년에 등장한다.

포켓몬 GO 개발사인 나이언틱은 AR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SF 세계관을 도입한 ‘인그레스’의 후속작 ‘인그레스 프라임(Ingress Prime)’을 개발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인그레스 프라임’은 전작에 비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운드를 자랑하며,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최첨단 증강 현실 기술이 적용되어 SF게임의 몰입도를 더한다.

특히 글로벌 게임 보드가 새로운 스토리의 일부로 재설정 되지만 기존 에이전트들의 반발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작 ‘인그레스’의 모든 게임 진행, 레벨 및 항목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전작의 장점은 계승하고 현재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전투 방식 공개와 함께 전세계 에이전트를 위한 신규 스토리 ‘아크’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나이언틱 설립자 겸 CEO 존 행크(John Hanke)는 "인그레스는 5 년 전 처음 출시되었을 때 탐험, 발견, 우정 및 운동을 촉진하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시장에 제시했다”며 "이제 후속작인 ‘인그레스 프라임’을 통해 나이언틱은 물론 전세계 유저들도 또 한번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그레스’는 대규모 멀티 플레이 모바일게임으로 전세계의 이웃과 도시를 직접 방문하여, 수수께끼 등을 풀기 위한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이용자는 실제와 가상 현실을 오가며 오프라인의 랜드마크, 공원, 조형물 등으로 위장한 ‘포털’을 발견하고, 이를 공격하거나 수비하는 쪽으로 나뉘어 전투를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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