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2회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예정인 올해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에서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4일 현재 지방재정 집행대상액 9967억원 중 8240억원을 집행, 82.67%를 기록했다.
시는 이성인 부시장 주재로 지난 8월부터 매월 1차례씩 실·과·소장과 부진부서 보고회와 확대간부회의를 여는 등 집행율을 높이기 위해 독려해왔다.
특히 시설비와 복지예산에 중점을 두고, 채무제로를 위해 491억원을 집행, 하반기 집행실적을 끌어올렸다.
시는 지난해 1분기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집행에서 3회 연속 전국 1위를 차지,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1분기, 상반기 집행에서 연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같은 결과 특별조정교부금 8억4000만원을 확보, 도로 개설 등 세출예산에 반영, 자체예산 절감에도 기여했다.
시는 내년에도 정부시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지방재정 신속집행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상반기 55% 재정집행과 하반기 이월 및 불용예산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 권역동과 사업부서와 협조해 상반기에 시일원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임영순 시 기획예산과장은 "올 하반기 재정집행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 목표로 12월말 집행율을 90% 이상을 달성하겠다"며 "과다한 이월과 불용예산 제로화를 위해 연말 남은 기간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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