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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가 28일 오전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의 성과와 내년도 5대 도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8일 오전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에는 경북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민과 함께 현장중심으로 미래경북의 디딤돌을 놓았다”면서, 숨 가쁘게 달려온 12년의 성과와 내년도 5대 도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람중심’ 3대혁명인 일자리, 4차 산업혁명, 농업6차혁명과 4대 권역별 균형발전, 지방분권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목표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확대해 전국적인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한편, 청년 CEO육성과 창업지원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경북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 전국 최초로 도입해 큰 반향을 일으킨 주4일 근무제를 내년에는 30개 전 공공기관에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민간 기업에도 확산하기로 했다.
도는 스마트팩토리 발상지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오는 2020년까지 1000개 이상의 스마트 팩토리를 육성,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가속기기반을 활용한 신약, 바이오 프로젝트도 단계별로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함께 농촌공동화는 도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를 위해 오는 2021년까지 300개소의 6차 산업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10개소의 집적화 지구를 육성할 계획이다.
농업의 새로운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돌봄치유농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시범농장 6곳을 조성, 시범사업 후 오는 2021년까지 40곳의 돌봄농장을 조성해 돌봄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방자치, 지방분권에도 마지막 고삐를 죄어 나간다. 이를 위해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지방4대 협의체와 함께 범국민적 10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도민과 함께 위기, 아픔을 이겨내며 여기까지 달려왔고, 함께 현장을 굳건히 지켰다”며, “앞으로 3대 현장혁명과 지방분권 개헌에 도정의 역량을 결집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무술년(戊戌年) 새해에는 ‘통화백흥(通和百興)‘의 마음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으로 도민이 행복한 세상을 열어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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