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이 한국 상륙 준비를 마쳤다. 사전예약 마케팅을 통해 일찌감치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19일 가상화폐업계에 따르면 오케이코인코리아는 이날 오전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국내 가상화폐 거래 영업을 시작했다.
오케이코인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오케이코인차이나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 진출 준비를 해왔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12월께 처음 영업을 시작해야 했지만, 한국 정부가 예상보다 강력한 가상화폐 규제에 나서면서 시기를 한 달 이상 미뤘다.
오케이코인코리아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등 10여종의 가상화폐 거래 중개업을 시작으로 점차 가상화폐 종류를 늘려갈 계획이다.
오케이코인코리아 관계자는 "NHN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마케팅 등 사업전반에 걸친 협력관계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안정성이나 책임감 있는 경영을 핵심으로 국내 가상화폐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정착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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