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브라질펀드 최고 수익률...연초 후 7%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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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2-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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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브라질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제로인이 운용 순자산 10억원 이상, 운용 기간 2주 이상 펀드 기준으로 연초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13일 기준 브라질펀드가 연초 이후 6.9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베트남펀드는 5.99%로 뒤를 이었다. 남미 신흥국펀드 4.04%, 동남아펀드 3.36%, 러시아펀드 2.82% 등이 다음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각국의 주요 지수 등락률을 보면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가 연초 이후 5.89% 올랐다. 베트남 호찌민 지수도 5.85% 상승했다. 러시아 RTS 지수는 4.49% 올랐다.

그러나 미국 국고채 금리 급등 여파로 아시아증시는 부진했다.

미국 뉴욕 증시의 경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연초 이후 0.48% 떨어졌다. 이에 비해 나스닥지수는 1.14% 올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무려 6.07% 급락했다. 이밖에 중국 상하이 A주(내국인전용) -4.62%, 대만 가권지수 -2.08% 등 주요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떨어졌다.

코스피 역시 3.33%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은 5.61% 올랐다. 이에 아시아 펀드들의 수익률도 부진했다. 일본펀드는 연초 이후 -4.77%로 저조했다.

유럽펀드(-3.61%), 글로벌 주식 펀드(-2.20%), 북미펀드(-1.87%), 아시아태평양주식(ex J)(-1.49%), 중국펀드(-0.44%) 등도 수익을 내지 못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도 연초 이후 평균 -3.06%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인덱스펀드는 -5.01%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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