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주모임은 '희망나눔 주주연대'를 결성하고, 난치병 어린이나 청소년 등을 돕기 위한 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재단 설립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전날부터 주주들로부터 모금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주주들은 최초 재단 설립 자본금을 10억원으로 잡았다. 모금액이 10억원에 미달할 경우 재단 설립을 취소한다. 물론 기부금은 각 주주들에게 돌려준다.
주주들의 장기적인 목표는 어린이병원 설립이다.
한 셀트리온 주주는 "주식이 3만주 이상 모이고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하면 300억원가량을 마련할 수 있다"며 "이 목표를 달성하면 어린이병원 설립도 본격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희망나눔 주주연대' 임시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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