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가 추진했던 숲체험장 부지 조성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부산남구와 해군작전장령부는 3일 용도동 892-1(국방부 부지)에 숲 체험장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남구는 지난 2012년 부터 유아 및 지역주민에게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숲체험장을 운영했으나, 접근성이 좋지 않고, 활동 공간 확보가 어려워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는 등 숲체험장을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남구는 앞으로 야외체험학습장 등 다양한 숲체험 시설을 조성해 아이들이 자연생태 속에서 마음껏 놀이를 즐기며, 놀이를 통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박재범 구청장은 "숲체험장을 통해 숲속에서 배우고 스스로 즐기면서 정서적 안정은 물론 창의성,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숲체험장을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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