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새 회계기준(IFRS15) 3분기 영업이익은 2281억원으로 전년 보다 7% 늘었다. 이는 당초 시장예상치 2185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기록이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조9919억원으로 2% 줄었다.
장민준 KB증권 연구원은 "무선 수익은 선택약정상향 고객의 유입 효과로 인해 전년 보다 4% 줄었지만 유선 수익은 기업 사업 수익 감소에도 IPTV 가입자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확대에 따라 지속해서 향상됐다"고 말했다.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3조260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20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그는 "유선사업에서는 컨텐츠를 바탕으로 한 가입자 기반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케이블사 인수에 관한 확정된 바는 없지만 시장에선 인수 이후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고객 기반 확대에 따른 기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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