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김상조, "공정거래법 전부개편안 대립 강해질 것...조정과정 중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경태 기자
입력 2018-11-26 15: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김상조 위원장, 국회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을 위한 공개토론회' 축사 연설

이미지 확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연합뉴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연합뉴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공정거래법 전부 개편 작업에 대해 "강한 의견대립이 예상돼 쉽지 않은 입법 과정이 될 것인 만큼 의견 공유와 조정 과정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공정거래법 개편은 향후 30년 한국 경쟁법 집행을 좌우하는 매우 중차대하고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다만,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상반된 시각으로 찬반 양측의 강한 의견대립이 예상되는 등 쉽지 않은 입법 과정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 관련 학계, 이해관계자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조정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부안과는 별도로 민병두 정무위원장이 최근 대표 발의한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을 논의하는 취지로 열렸다.

디지털캠프광고로고

이에 김 위원장은 "정부안과 민 위원장 안은 △집행 체계 종합 개선, 대규모 기업집단 시책 개편 △혁신생태계 조성 등 큰 틀에서 닮은 면이 있다"면서도 "자율준수프로그램의 법적 근거 마련 등 일부 과제는 정부안에 담아내지 못한 내용이 담겨 진일보한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8월 전속고발권 일부 폐지 내용 등을 포함한 공정거래법 전부 개편안을 입법 예고한 바 있으며, 이후 일부 내용을 보완해 국회 제출을 준비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디지털캠프광고로고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