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효성중공업과 인공지능(AI) 아파트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에 AI 아파트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효성중공업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는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소사벌지구에 구축되는 아파트다. 2019년 11월 입주 예정이며 총 447세대로 구성돼 있다. KT는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에 AI 아파트 서비스를 적용해 보다 편리하고 실용적인 스마트홈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입주자들은 KT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아파트 엘리베이터 호출, 조명 및 난방 제어, 방문자 및 공지사항 확인뿐 아니라 KT와 연동돼 있는 스마트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까지 제어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집 밖에서도 집안의 기기 상태를 조회하거나 제어할 수 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은 “효성중공업과의 이번 사업협력을 계기로 KT가 보유한 인공지능 및 IoT 기술을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 입주민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가지니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2017년 8월 국내 최초 AI 아파트 부산영도 롯데캐슬 블루오션을 시작으로, 현대건설, 한화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과 사업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아파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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