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2019년 미사리 경정 새롭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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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8-12-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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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019년 경주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52회차를 끝으로 2018년 시즌을 마감한 미사리 경정은 1회차 1월 2일부터 12월 26일까지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올해도 굵직 굵직한 운영의 변화가 있는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주요 운영 변화 내용을 살펴본다.

◆ 1턴 마크 위치 원상복귀
2014년 26회차 부터 지난 시즌까지 최초 턴 마크의 위치보다 백스트래치 쪽으로 1m 이동해 운영해 왔다. 가장 큰 이유는 배당의 안정화를 위함이었다. 턴 마크 이동으로 인코스가 유리해지면서 경정 팬들이 경주를 추리함에 있어, 변수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었지만 감음형 모터 도입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아웃코스 활용도가 떨어져 올해 다시 홈스트레치 방향으로 1m 다시 옮겨 원상 복귀를 한다.

빠르게 적응하는 경정 선수들은 아웃코스에서 호쾌한 전속 휘감기나 날카로운 휘감아찌르기를 선보이며 관전의 재미를 더 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동절기 및 경주 운영과 수면 상황을 고려하여 3월초에 변경 예정이다.

◆ 춢발위반 소멸 기간 단축
경정 선수들이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출발위반 소멸 기간이 단축된다. 출발위반 후 2년 안에 또 출발위반을 할 경우 주선보류 1회가 되는 것은 변화가 없다.

하지만 출발위반 제재 소멸기간이 기존 5년에서 올해는 3년으로 줄면서 어느 정도 스타트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주선보류가 된 선수들이 이수해야 하는 의무 훈련 기간 또한 단축되었다. 기존에는 주선보류 후 3개월 이내 8주를 소화해야했으나 올해는 주선보류 후 3개월 이내에 4주만 훈련을 하면 된다.

◆ 그랑프리 쟁탈전 포인트 변화
기존 예선과 특선전은 순위에 따라 1위-30점, 2위-25점, 3위-20점, 4위-15점, 5위-10점, 6위-5점으로 차등 부여했고 결승전에는 1위-60점, 2위-50점, 3위-40점, 4위-30점, 5위-20점, 6위-10점씩 부여했다. 하지만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는 최소한 예선전에서 1등한 선수 보다는 가져가는 점수가 높아야 형평성이 있어 올해는 1위-80점, 2위-70점, 3위-60점, 4위-50점, 5위-40점, 6위-30점으로 결승전 포인트를 상향 조정했다.

◆ 체중 측정 프로세스 개선
작년에는 화요일 입소시에만 체중을 측정해 당회차 출주표에 표출되었으나 경주 공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출전 경주 2시간 전에 입소한 전체 경정 선수들의 체중을 측정을 통해 좀 더 정확한 정보를 팬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부서의 별도 계획이 수립되면 곧바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등급심사 기준변경
전후반기 등급심사의 기준 중 하나인 평균득점 산정 시 기존 평균착순점과 평균사고점은 소숫점 3째자리에서 반올림했으나 보다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평균착순점과 평균사고점의 소숫점을 무한대로 하여 평균득점을 산출한다. 다만, 홈페이지 등의 데이터는 소숫점 3째자리에서 반올림 후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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