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 /JTBC 방송 캡처]
과거 이동국은 황의조에 대해 "저돌적이고 상대 수비수를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7일(국내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C조 조별예선 1차전' 한국과 필리핀의 경기에서 한국은 황의조 선수가 터뜨린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승골은 후반 20분께 이청용 선수로부터 시작됐다. 이청용의 패스를 받고 필리핀 골문 앞을 쇄도한 황의조 선수는 수비수의 압박을 이겨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최근 이동국은 한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신인 때도 그랬고 저돌적이고 상대 수비수를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 이라며 "활동량도 많고 스피드도 있고, 개인 기술이 뛰어났기 때문에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동국의 이어 "황의조가 성남에 있을 때 골결정력 부족 얘기가 있었다. 하지만 공격수는 자신감이 반 이상이다. 자신감이 붙으면 충분히 자신 있게 슈팅할 수 있다" 며 "앞으로 한국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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