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일 오후 1시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대구경북KOTRA지원단과 함께 대구경북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KOTRA 중남미본부장(멕시코시티) 및 북미본부장(뉴욕) 등이 강연을 맡았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며 대구시 후원으로 KOTRA 중남미, 북미본부장을 비롯해 중국, 일본, 아시아지역 근무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모아 위기와 기회가 혼재된 세계 무역시장 속에서 지역 수출기업의 돌파구를 찾고자 개최했다.
설명회는 올해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6회째 개최되며, 이번에는 역대 최대 참석규모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KOTRA 5개 해외지역 권역별 주요 이슈 점검 및 진출전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는 중소기업의 수출관련 궁금증을 원스톱으로 해소해 주기 위해 ‘대구시 수출지원 안내 데스크’와 ‘이동코트라 상담부스’를 별도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세계경제 성장둔화,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해외 수출현장에 대한 점검과 산업별 맞춤형 전략 추진이 매우 필요한 시점에서 개최해 의미가 크다.
또한 미국, 중동, 중국, 일본, 동남아 등 5개 주요 수출시장의 생생한 현장정보가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및 수출품목 다변화 등 성공적인 해외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됐다.
한편,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수출은 사상 최대인 수출 6000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대구시의 수출도 역대 최대 실적인 80억불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대구시는 지역 수출 증진을 위해 세계무역환경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에게 미칠 영향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수출판로 다변화를 위해 신남방(아세안, 인도) 신북방(러시아, 유라시아) 등 전략적 수출 공략 신흥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수출환경과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며, 스타기업·3030기업 등 우수기업들을 집중 지원해 지역기업이 세계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경쟁력 있는 수출초보기업들을 발굴,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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