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다문화 가족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은 9일 베트남 등 다문화가족 14명을 초청해 열연공장과 제철소 생산을 총괄하는 생산종합관제센터를 방문하고 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만든 베트남 전통 떡과 튀김 등 음식을 나눠먹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레티지(30세, 한국이름 이지현)씨는 “준비해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는 직원들을 보니 뿌듯했다.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준 광양제철소 프렌즈 봉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프렌즈 봉사단은 광양지역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광양제철소 직원과 가족들이 2003년에 만든 사내 재능나눔 봉사단이다.
프렌즈 봉사단은 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어울림 한마당, 한국 전통문화 체험, 여름캠프 등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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