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다음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S 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인 '갤럭시S10'을 전격 공개한다.
갤럭시S10은 화면지문인식, 홀 디스플레이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혁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11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공개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갤럭시S 시리즈의 10주년 기념작 답게 기존보다 일정을 조금 앞당긴 데다 장소도 샌프란시스코로 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애플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통상 갤럭시S 시리즈는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전날 공개되어 왔지만, 갤럭시S10의 경우 단독 행사를 열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초청장에는 10주년을 상징하는 10이란 숫자가 단계적으로 색상이 짙어지는 바탕 위에 가로 방향으로 새겨져 있고 중간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형태를 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업계에서는 이번 갤럭시S10 공개 행사에서 폴더블폰(가칭 갤럭시F) 완성품도 함께 공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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