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이어 14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짙게 깔려 있어 외출 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챙겨야 한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등에 따르면, 이날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하루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다.
서울과 경기의 미세먼지 농도는 143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고, 인천도 131을 기록해 미세먼지가 짙다.
광주‧경남은 97, 전남‧부산은 90으로 100을 넘기지 않았지만 ‘나쁨’ 수준이다. 제주만 68 정도로 보통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부터 중국발 오염물질이 추가로 건너올 것으로 보여 대기질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짙게 깔리면서 되도록 외출은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필수로 챙겨야 한다.
미세먼지는 숨을 쉴 때 호흡기관을 통해 폐 속으로 침투해 폐 기능을 떨어뜨린다. 미세먼지는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최근 며칠 동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전국 10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서울은 지난주 토요일 낮 12시에 내려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환경부는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광주, 전북과 대구, 경북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끝자리 짝수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공공기관 차량과 임직원 차량 운행이 모두 금지된다.
이와 함께 노후경유차는 서울 진입이 불가능해진다. 대상 차량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총중량 2.5t 이상 경유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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