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기 위해 호스를 연결하고 있다.[사진=장성군 제공]
장성군의 명물 ‘청정 고로쇠 수액’이 15일부터 시판된다.
장성군은 이달 초부터 3월 말까지 고로쇠 수액 채취 지역인 북하면 남창마을과 가인마을 일대에서 18만 리터를 채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은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 성분이 많아 골다공증과 위장병, 피부미용에 좋은 건강 음료로 알려졌다.
특히 장성의 고로쇠 수액은 일교차가 크고 청정한 노령산맥의 고로쇠 나무에서 뽑아내 다른 지역보다 수액이 맑고 청량함이 뛰어나다.
임가에서는 지속가능한 산림 자원을 유지하기 위해 수액의 채취 횟수와 나무 크기에 따른 구멍 개수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자체적인 관리감독에 힘쓰고 있다.
장성군은 ‘청정 고로쇠’의 품질과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17년 고로쇠 수액의 가공단계를 자동화 기계로 관리하는 ‘임산물산지유통센터’를 열었다.
이곳에는 가공시설과 판매장이 있어서 고로쇠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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