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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장 취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황재희 기자
입력 2019-01-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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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인에 최적화된 전립선 질환 가이드라인과 데이터 축적에 노력

이지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사진=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제공]

이지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최근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0년까지다.

이지열 교수는 2011년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Asia Pacific Prostate Society, APPS)를 창설했으며, 6년간 사무총장과 2년간 부회장직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했다.

아시아 10개 나라 전립선 전문가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는 현재 500명이 넘는 비뇨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병리과 의사가 모이는 국제학회다.

아시아 전립선암은 미국과 유럽의 전립선암과 성격이 달라 아시아 고유 등록 사업이 필요하다.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는 한국과 일본·중국을 비롯해 10개의 전립선암 레지스트리를 구축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국제학회의 회장을 맡아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아시아인에 최적화된 전립선 질환 가이드라인과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 전립선암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아시아인에게 맞춤 치료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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