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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019 호주오픈 64강 상대는 피에르위그 에르베르…상대 전적과 랭킹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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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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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호주오픈 예선 1회전·윔블던 본선 1회전서 대결…1승1패

  • 정현 세계랭킹 25위, 에르베르는 53위…복식에 강한 선수

[사진=2019 호주오픈 홈페이지 캡처]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9 호주오픈’에 출전 중인 정현(세계랭킹 25위)이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에 세트 스코어 3-2(6-7<5-7>, 6-7<5-7>, 6-3, 6-2,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1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1회전에서 정현은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클란에게 내줬다. 그러나 3세트부터 추격에 나선 정현은 3개 세트를 연이어 따내 역전승을 거뒀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정현과 클란의 경기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자가 결정됐다. 경기 시간은 무려 3시간 37분에 달했다.

1회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정현은 64강(2회전)에서 프랑스 출신의 피에르위그 에르베르(Pierre-Hugues Herbert)를 상대로 32강 진출에 도전한다. 현재 에르베르의 세계랭킹은 53위로 정현보다 낮은 곳에 머물러 있다.

정현과 에르베르는 2015년 호주오픈 예선 1회전과 같은해 윔블던 본선 1회전에서 맞붙어 1승씩 나눠 가진 바 있다. 2015 호주오픈 예선 1회전에서는 정현이 2-0(6-4, 6-2)으로 이겼고, 윔블던 본선 1회전에서는 에르베르가 3-2(1-6, 6-2, 3-6, 6-2, 10-8)로 승리한 바 있다.

1회전에서 샘 쿼리(48위·미국)를 3-1(5-7, 7-6<8-6>, 6-3, 6-1)로 꺾고 2회전에 진출한 에르베르는 단식 보다는 복식에 강한 선수다. 지난 2015년 US오픈에서 남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에르베르는 복식 선수답게 서브가 좋고 네트플레이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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