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을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다음 상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한국은 조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오는 22일 오후 10시 16강 경기를 치른다. 아직 상대팀을 결정되지 않았다. A조 또는 F조 3위와 맞붙는다.
A조 3위는 바레인으로 확정됐다. F조는 3위는 오만과 투르크메니스탄 가운데 한 팀이 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16강 진출 여부도 중요하다. 베트남이 올라가면 바레인과 만나게 되고, 베트남이 떨어지면 F조 3위와 경기한다.
17일 밤 열리는 오만과 투르크메니스탄의 F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상대가 결정된다.
세 팀 모두 객관적 전력은 한국보다 떨어지지만 조별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레인은 개최국이자 A조 1위를 차지한 UAE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고 태국에는 0-1로 패했으나 인도를 꺾었다.
F조의 투르크메니스탄과 오만은 나란히 일본을 상대로 선전을 펼쳤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일본을 상대로 2-3으로 아쉽게 졌다. 과거 한국을 이끈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오만은 오심 논란으로 일본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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