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안·해양공학회 제15대 회장에 강범구 ㈜케이엘넷 대표이사(61)가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다.
강 신임회장은 서울대에서 농공학 학사·석사를 취득하고, 프랑스 국립중앙대학교(Ecole Centrale des Arts & Manufactures)에서 지반공학 박사준비과정(DEA)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1981년부터 2013년까지 해양수산부와 국토해양부에서 항만정책관, 물류항만실장을 역임했다. 현재 물류 IT 전문기업인 케이엘넷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창립 30주년을 맞는 학회의 국제 역량 강화 및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해안·해양공학회는 해안 및 해양공학 분야 제반 직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학술적인 교류를 증진하고 항만·해안·해양 기술 발전과 국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립됐다.
창립 당시 79명이던 회원은 30년이 지난 현재 1199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스물여섯 차례 학술대회 개최와 학술 논문집 발간을 통해 1119편의 전문 학술논문을 발표함으로써 항만을 포함한 해양 분야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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