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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2월 원·달러 환율, 1100원대 웃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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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1-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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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원·달러 환율이 2월에도 계절적인 요인으로 1100원대를 꾸준히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30일 "다음 달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위안화 강세 전망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 자본의 배당금 송금 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1100원대를 계속해서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 예상밴드는 1100~1140원대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경상수지 흑자 누적, 풍부한 외환보유액 등이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해 1150원대 이상의 급격한 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히 미중 무역협상 및 브렉시트 이슈 등의 이벤트가 종료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원화 강세가 재개되고 원·달러 환율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달러화 예상밴드 93.0~97.0달러, 유로화 예상밴드 1.12~1.16유로, 엔화 예상밴드 102~110엔, 위안화 예상밴드 6.55~6.85위안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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