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지난해 영업익 845억원...7.2% 감소

동화기업 CI. [제공= 동화기업]

목질자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45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00억원으로 2.5% 줄었다. 

회사 측은 베트남 고무나무의 가격 인상, 국내 파티클보드(Particle Board) 시장의 수입산 물량 증가, 화학 원재료 단가 인상 등에다, 지난해 6월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미디어 사업군의 손익 제외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고무나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른 원재료를 사용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며 "올해 이를 가시화해 이익을 늘리고 화학사업에서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진행해 성장 동력을 찾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