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통업체 매출 전년대비 6.8%↑…온라인이 성장세 주도

[그래픽 = 산업통상자원부]

온라인 부문 호조로 지난해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8년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이 1.9%, 온라인 15.9% 증가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었다.

전체 유통업체 매출에서 오프라인이 차지한 비중은 62.1%, 온라인 37.9%로 온라인 비중이 2.9%포인트 높아졌다.

증가세를 주도한 온라인은 쇼핑 편의성 개선 등의 효과로 온라인판매(19.2%)와 온라인판매중개(14.7%) 모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판매는 새벽 배송 등의 도입으로 신선식품 배송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식품 부문을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모바일 쇼핑 확산에 맞춰 상품추천과 간편결제 등 고객 편의를 위한 기능을 도입한 게 도움 됐다.

상품군별 매출은 가전·문화, 식품, 서비스 비중이 소폭 늘고, 패션·잡화, 아동·스포츠 비중이 감소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대형마트를 제외하고 매출이 성장했지만, 온라인보다 성장세가 저조했다.

편의점은 점포 수가 2017년 12월 3만4163개에서 2018년 12월 3만5676개로 늘었고, 특화 상품 판매에 집중하면서 매출이 8.5% 증가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1인 가구 확산에 맞춰 간편식 비중을 확대하면서 주력품목인 식품군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이 2.0% 성장했다.

백화점은 잡화와 의류 매출이 감소했지만 단가가 높은 대형가전, 가구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1.3%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온라인 매장과 전문점이 시장을 잠식하면서 식품군과 가전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 매출이 감소하는 등 전체 매출이 2.3% 줄었다.

지난해 12월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이 0.1% 감소하고, 온라인은 14.3% 성장하면서 전체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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