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다는 소식에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31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62% 오른 3만8850원이다. 장이 시작되자 주가가 급등하면서 4만4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면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각각 3.81%와 4.26% 하락한 5500원과 1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인수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5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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