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과 닌텐도가 공동 개발, 서비스할 게임앱 '닥터 마리오 월드'[사진=라인]
네이버의 일본 메신저 플랫폼 자회사 라인이 일본 게임회사 닌텐도와 게임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6일 IT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지난 1일 닌텐도와 게임 애플리케이션 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모바일 퍼즐 게임앱 ‘닥터 마리오 월드(Dr. Mario World)’를 개발하고 운영한다. NHN엔터테인먼트도 게임 개발과 운영에 참여한다.
라인은 1억6500만명 이용자 기반을, 닌텐도는 자사의 독보적인 게임·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인 마리오를 내세웠다. 양사의 노하우와 강점을 결합해 올해 여름경 일본과 미국 등 60개국에 처음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라인은 일본과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 다수의 이용자를 확보한 후 일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가 담긴 ‘스마트 포털’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
닌텐도는 마리오 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 비디오 게임 브랜드로, 2016년부터 게임 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마리오 IP를 통해 모바일 시장에서도 비디오게임 못지 않은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