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을 수확하는 모습[사진=장성군 제공]
장성군 쌀 생산량이 전남에서 최고다.
단계별 쌀 농업 정책이 성과를 거둔 것이다.
11일 장성군에 따르면 2016년 단보당 521kg이던 생산량이 2017년 535kg으로 늘었고 지난해는 이상저온과 폭염 때문에 조금 줄었지만, 524kg을 생산해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장성군은 쌀 생산단계부터 기술지원, 유통까지 단계별 쌀농업 지원 정책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농자재도 농업인이 참여하는 심의를 거쳐 선정한 우수한 제품이 일괄 공급되기 때문에 생산 증대 효과가 크다.
올해부터는 정부 보급종 가격과 수매가 차액을 1만원씩 보조해주는‘벼 보급종 차액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보급종 종자는 생산 단계별로 철저한 품질관리 된 우량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 특성이 있어서 발아율이 높은 장점이 있다.
또 초기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단위면적당 쌀 수확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낸다.
하지만 보습종에는 채종관리와 정선,소독 비용이 포함돼 공급가격이 비싸다.
장성군은 이 가운데 일부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현재 장성지역 벼 보급종 공급률이 75%로 전남지역 자치단체 평균 40%보다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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