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그 주인공은 바로 수원중부서 화서문 지구대에 근무하는 김태리(25) 순경이다.
이날 김 순경은 비번을 맞아 서울에서 개인일을 마치고 안양 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 4호선(서울 당고개-시흥 오이도행)을 이용하던 중 전동차 내에서 젊은 남성 A씨가 여성 B씨 뒤로 다가가 불필요하게 밀착하면서, 두리번 거리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면밀히 관찰했다.
이어 A씨가 수회에 걸친 신체접촉으로 성추행하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관 신분을 밝한 뒤 피해사실 확인 등을 거쳐 현행범(미란다 원칙 고지)으로 체포, 관할 경찰서에 인계했다.
한편 김 순경은 前 근무지인 2기동대에서도 1개월 동안에 절도범, 폭행사범, 강제 추행범 등 21건의 범인을 검거한 이력이 있는 열혈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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