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나물을 먹어 한 해의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한다.[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정월대보름에는 부럼 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시절 음식인 복쌈이나 묵은 나물을 먹기, 오곡밥이나 약밥, 달떡 먹기 등을 했다. 특히 정월 대보름은 마을의 명절로 여겨졌던 만큼 온동네 사람들이 함께 줄다리기·다리밟기·고싸움·돌싸움·쥐불놀이·탈놀이·별신굿 등 집단의 이익을 위한 행사를 했다.
2019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본채 안마당에서 안동 종가집 정월대보름 상차림 전시하고 다채로운 절기음식을 선보이는 시연회를 연다.
예미정에 찾아오는 시민들을 위해 찰밥과 오곡밥, 귀밝이술과 부럼(밤, 대추, 땅콩, 호두, 은행) 등 대보름 상차림을 차려낼 예정이다.
박정남 안동종가음식교육원장은 "정월대보름에 먹는 찰밥과 시래기콩가루국, 그리고 매밥과 12가지 묵나물무침은 현대인들의 완벽한 건강식"이라며 "맛 뿐만 아니라 영양을 두루 같은 훌륭한 음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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