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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 앞두고 중국 별지비자 발급 '중단'…여행객 불편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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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2-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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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양회를 앞두고 중국 별지비자 발급이 중단돼 여행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픽사베이]

중국 별지비자 발급이 잠정 중단되면서 여행시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별지 비자는 여권에 삽입하지 않고 별도 종이로 인정을 해주는 형태로, 2인 이상이 동일 일정으로 입·출국을 할 경우 신청할 수 있어 패키지 여행 시 주로 활용된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전 지역에서 별지비자 발급이 중단된 상황이다. 오는 3월 3일부터 2주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따른 보안 강화 조치 때문이다. 

베이징과 텐진은 지난 23일 출발일부터 발급이 중단됐고 다른 지역은 26일부터 적용한다. 종료 시점은 양회가 끝나는 3월 중순으로 예상되지만, 정확히 언제가 될 지는 미정이다.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런 적(별지비자 발급 중단)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전 지역에서 발급이 중단돼 혼란이 가중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여행사에서는 해당 기간 예약 고객에게 개인비자 발급 기준으로 안내 중이다. 개인비자를 발급받을 경우 별지비자에 비해 구비 서류가 까다롭고 가격 역시 두 배 가까이 비싸 여행객의 불편이 가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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