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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中 왕이 "한반도 평화체재 구축의 새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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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2-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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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정상회담 열리는 이번주, 매우 중요한 시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사진=인민망]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가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에 새 걸음을 내딛길 기대한다”

2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산시성 홍보행사에 참석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이 같은 기대감을 밝혔다.

왕 국무위원은 “올해 들어 전세계가 희망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고 국제 사회가 모두 주목하고 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곧 열려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측등 문제에서 새로운 걸음을 내디딜 전망”이라고 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거뒀고, 안정된 미중 관계는 세계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왕 국무위원은 밝혔다.

왕 국무위원은 “현재 세계 여러 지역이 여전히 불안하고,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중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새해 밝힌 외교 사상을 지침으로 각국과 함께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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