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공공개발 관련 업무 전담 '공공계약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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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2-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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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캠코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공개발사업 시 업체 선정, 계약적정성 등의 심의·심사를 전담하는 '공공계약실'을 이달부터 신설·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캠코 공공계약실은 개별 사업단위로 분산돼 이뤄지던 공공개발사업 관련 계약·심의업무를 통합해 △계약·심의 운용방안 마련 △계약심의위원회 및 기술자문위원회 운영 △관련 제도 정비 및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캠코는 공공개발사업 관련 공사·용역·물품 등 계약규모가 전년도 1749억원(신규계약금액 기준)에서 향후 연간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담조직을 마련했다.

특히 물품 구매, 조달 등 계약절차의 모든 단계에서 계약업무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캠코형 계약·심사기능을 도입한다. 또 신진건축사 대상 설계공모,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의 자재 구매와 판로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계약·심사제도를 운용하면 공공개발업무의 공정성과 운용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공공계약 운용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조달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05년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의 청·관사를 민간 공공주택, 임대시설 등과 결합해 복합개발하는 국·공유지 위탁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총사업비 2조124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 32건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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