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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 "승리, 3월 콘서트 취소…모든 활동 전면 중단" 6억 생파 해명은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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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2-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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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 경영부터 성접대 논란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린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가 2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출석,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성접대 의혹'에 '해피 벌룬' '6억원대 초호화 파티' 등 빅뱅 승리가 연이은 논란에 결국 모든 활동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승리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성접대 및 마약 의혹 관련 조사를 받고 28일 오전 5시 30분 귀가했다.

앞서 클럽 버닝썬의 사내 이사로 재직했던 승리는 최근 버능썬 내 폭행사건 이후 성범죄, 경찰 간의 유착관계, 마약범죄 등 의혹에 휘말리며 사직했다. 그는 "군입대를 앞두고 모든 사업에서 손을 뗀 것"이라 해명했으나 지난 27일 승리의 성접대 지시가 담긴 카톡 메시지가 공개되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승리는 결국 지난 27일 오후 9시 경 경찰에 자진 출두해 8시 30분 가량의 조사를 받았고 마약 관련 현장 1차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 터졌다. 베트남에서 '해피벌룬'으로 의심되는 것을 입에 물고 있는 사진이 포착되고, 팔라완서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해 6억원대 초호화 파티를 벌였다는 폭로 등이 이어지며 결국 모든 활동을 중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결국 오늘(28일)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9-10일 오사카, 17일 자카르타 콘서트를 부득이 취소하게 되었습니다"며 "콘서트뿐만 아니라 이밖에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 진행될 모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어제 밤 9시께 경찰에 자진 출석한 승리는 약 8시간 30분에 걸쳐 일련의 의혹들과 관련된 경찰수사에 성실히 임했다. 승리는 특히 성접대 의혹에 대한 엄중한 경찰수사를 간절히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성접대 의혹 및 팔라완 생일파티에 유흥업소 여직원 등을 데려갔는지에 관한 여부 등은 해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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