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공기질 관리 전문기업 ‘하츠’가 6일 오전 10시 1분 기준 전일 대비 29.83% 폭등한 7050원을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츠는 국내 1위 레인지후드 업체이자 환기시스템 부문 2위 업체로 실내 공기질 관리에 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지후드는 조리할 때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외부로 배출하는 환기장치다. 세대 환기시스템은 열교환 과정을 거쳐 신선한 외기를 급기하고 오염된 실내공기를 배출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하츠의 주가 급등은 이날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범부처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 대응방안과 관련된 긴급보고를 받은 뒤 “비상한 시기에 비상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며 “국민의 요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때는 정부가 장기적인 대응책에만 머물지 말고 즉각적으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대책은 환경부 혼자 힘으로는 안 되는 일이다. 모든 부처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대통령과 총리의 힘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고도 전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정부가 공기질 개선을 최우선 정책으로 시행하면 실내 공기질 관리 종합기업인 하츠가 최대 혜택을 얻을 것으로 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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