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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타임 출신 송백경, KBS 성우 합격 "40대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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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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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백경,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공개

[사진=송백경 인스타그램 캡쳐]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KBS 전속 성우에 합격,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송백경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험표와 함께 합격 통보를 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이번 도전 만큼 설렘보다 두려움이 앞섰던 적도 없었던 덧 같다"며 "제 나이 마흔 한살. 무언가를 배우고 도전하기에는 사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는 분명하지만 성우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도전을 했고 KBS공채 성우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를 가수로 살고 30대를 장사치로 살다가 40대에 다시 대중예술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이젠 정갈한 말과 바른 목소리로 다시 세상을 향해 저를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 또한 기쁘다"고 덧붙였다.

송백경은 "가수로서는 이미 은퇴했지만 성우는 평생 직업삼아 열심히 살아보고싶다"라며 "새로 시작 하는 새 삶. 지난 시절들을 반면교사 삼아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송백경은 1998년 테디, 대니, 오진환과 함께 힙합 그룹 원타임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Without You' '쾌지나 칭칭' '니가 날 알어?' '1TYM' 'Hot 뜨거' 등의 히트곡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송백경은 이후 사업에도 도전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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