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오는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당정청 협의회를 연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조율한다.
국가교육위원회는 합의제 행정기구로 교육에 관한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부가 분야별 세부 계획을 집행하는 모델이다.
유·초등교육에 관한 권한은 시도교육청에 대폭 이관된다.
당정청은 올해 상반기 국회에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처리해 내년 초 국가교육위원회를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내용을 조율했고 추가 의견수렴을 거쳐 수정안을 만들었다"며 "이를 토대로 당정청 협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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