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및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도시락과 치과진료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의 15개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을 이용하는 청소년들(2018년 기준 2,950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무료 치과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은 결과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12개 지사에서는 연간 3,600만 원 상당(센터 당 월 20만원)의 도시락 대금을 지원하고,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에서는 매주 2회(수, 토요일) 치과의사회관 진료소(동구 초량동)에서 무료 치과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학교를 다니지는 않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지원센터로 나오게 되어 진로탐색, 진학, 직업훈련 등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첫 단추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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