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박성배 전 우리은행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영입했다.
신한은행은 11일 “신임 감독으로 박성배 전 우리은행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감독과 함께 하상윤, 박성훈, 양지희 코치를 새로 영입해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앞서 신한은행을 이끌던 신기성 감독과 정선민, 최윤아 코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재계약이 불발됐다.
경희대를 졸업하고 서울 삼성에서 뛴 박성배 신임 감독은 현역 은퇴 후 숭의여중‧고 코치를 역임하며 여자농구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2년부터 6년간 여자프로농구 코치로 활동하며 여자농구 지도자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신한은행은 박 신임 감독에 대해 “여자프로농구에 대한 열정과 선수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안정시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한은행은 “신기성 감독을 비롯한 기존 코칭스태프가 지난 3년간 에스버드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부진한 성적과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부득이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이 필요하게 됐다”며 “선수단 체질개선과 우승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 마련에 박성배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성배 신임 감독은 “부족한 저를 명문 신한은행 감독으로 선임해주신 구단주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팀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이기는 농구로 선수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에스버드 팬들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팀에 새로운 활력과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젊고 역량 있는 코칭스태프를 영입한 신한은행은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중심으로 팀 리빌딩을 완성해 팀 전력 안정과 우승 도전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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