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브루나이로 출국하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을 6박 7일 간 국빈방문한다. 2019.3.10 [연합뉴스]
문 대통령이 탄 전용기는 이날 오후 3시 20분(한국시간 14일 오후 5시 20분)께 프놈펜 공항에 도착했다.
캄보디아 순방 첫 일정으로 문 대통령은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친교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훈센 총리 쪽에서 공식회담과 별도로 친교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요청해 일정이 추가됐다"며 "훈센 총리가 대통령 숙소로 찾아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강의 기적을 메콩강으로'를 주제로 한 양국 간 비즈니스포럼에 훈센 총리와 함께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순방 마지막 날인 16일 귀국 직전에는 캄보디아에 있는 세계적인 유적지 앙코르와트를 방문한다. 이 방문은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결정됐으며, 캄보디아 부총리와 관광장관이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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