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저점 찍는다"[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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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3-1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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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삼성전자 실적이 2분기에 저점을 찍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반도체 가격 하락폭 확대와 OLED 수요 부진으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당초 에상보다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조2000억원과 6조8000억원이다. 처음 예상보다 매출액은 5.7%, 영업이익은 18.7% 하향 조정된 수치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메모리 가격약세와 패널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이익이 감소하겠지만, 하반기 DP부문의 이익증가로 실적은 2분기가 저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또 갤럭시S10의 효과는 2분기에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사전예약 대수는 지난해 330만대 판매된 S9보다는 월등히 많고, 2017년에 380만대가 팔린 S8보다도 많다"며 "다만 지금의 강한 사전예약이 실제 구매로 얼마나 이어질 지는 아직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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