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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8일 대한항공에 대해 "난기류 속에서도 순항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토교통부가 고장이 잦은 20년 이상인 항공기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며 "대한항공은 운항 기재 167대 중 17대 10.2%가 20년 이상 된 기재로 관리 감독 강화에 따른 정비 비용이 증가하고,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운임 상승세는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간 화물 운임은 당초 예상인 전년대비 7.3% 하락 전망이며 화물 물량 우려는 여객 수요 호조로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3조2449억원, 영업이익 18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B737 MAX 도입 차질 우려가 있으나, 진에어향 리스 규모 조절, 기재 가동률 개선을 통해 운항 차질은 최소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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