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0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제7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전북혁신도시를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하겠다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점 공약이었는데 3년이 다 되도록 말 한마디가 없다”면서 “공약을 지킬 의사가 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 정권이 부산의 눈치를 보느라 우물쭈물하고 있으나, 부산과 전북의 금융중심지는 업무영역이 완전히 다르다”면서 “전북을 제3금융중심지로 조속히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 산업의 심장이었던 군산의 엔진이 멈춰 서면서 군산은 가장 불행한 도시가 됐다”면서 “군산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을 즉각 연장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평당은 이날 전북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전북희망연구소’ 출범식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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