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공제조합 최영묵 의장(이사장)이 20일 열린 제115회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건설공제조합 제공]
건설공제조합은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15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2018 사업연도 결산'을 승인했다. 작년 당기순이익 1584억원에서 52% 수준은 현금배당을, 나머지는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키로 의결했다.
조합은 지난해 건설경기 위축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보증수수료를 낮췄다. 그럼에도 대형 보증시장에서 안정적 영업실적을 유지하고, 공제신상품 출시효과의 영향으로 공제사업 수익이 증가했다.
또 정확한 시장예측을 통한 금리선점 전략으로 자금운용 수익이 확대됐다. 조합은 이런 경영성과를 조합원에게 적극 환원키로 했다. 조합원이 보증수수료를 연간 최대 170억원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를 꾀해 어려운 건설업계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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