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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오늘 귀국…"한미, 비핵화 협상서 이견 없다"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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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3-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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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최근 비핵화 협상에서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일 "그건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측 북핵협상 수석대표로서 러시아와 유럽연합(EU) 방문을 마친 이 본부장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번 방문 결과에 대해 "러시아·EU와 아주 좋은 협의를 가졌다"며 "이들은 한반도가 비핵화를 이루고 한반도가 평화를 정착하는 데에 주요한 파트너다. 북미간 협상 조속히 재개해야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울러 지금부터가 민감하고 중요한 시기인만큼, 함께 상황 관리를 잘 해나가자고 얘기나눴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러시아와의 대북제재 공조 관련 질문에는 "현재는 그런 문제를 이야기할 때는 아닌 것 같고, 일단 (북미 대화) 재개가 제일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북러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러시아 측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저희하고 계속 소통해나가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러시아와 유럽연합(EU) 방문을 마치고 2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9.3.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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