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는 지난 주말 내내 저급한 색깔론만 들먹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보수 정권 10년 동안 조선 산업을 최악의 위기로 밀어 넣어 창원·통영 경제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런데도 황 대표는 ‘안보파탄’, ‘경제파탄’이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국민 분열만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대표는 조선산업 최악 위기 몰아넣은 2015년 6월부터 2년간 국무총리를 지낸 사람”이라며 “그런 말할 자격이 없다는 걸 스스로 잘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1야당 대표가 국민을 위한 정책이나 비전은 제시하지 않은 채 저급한 색깔론과 이념논쟁만을 거론하고 있다”며 “조선산업 망가뜨려 지역경제를 위기로 빠뜨린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부터 하고 선거운동을 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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