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정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실증단지 기능을 하는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소융합실증단지는 수소 산업 관련 부품·소재 개발과 제품 테스트, 기술 개발, 실증, 인증, 표준 등을 지원하는 기업, 연구소, 학교 등 관련 기관이 협력하는 개념으로 물리적 단지보다는 연구개발(R&D) 네트워크에 가깝다.
올해 예산은 총 16억원으로 상반기 기술 개발 과제를 도출하고 하반기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지역이나 기타 에너지산업과의 융합 효과가 큰 지역을 단지 후보로 선정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신규과제 수행기관 선정 시 평가절차 간소화와 신속한 과제비 집행 등의 조치를 통해 수소사회로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소융합실증단지 개념도 [그래픽 = 산업통상자원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