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야, 까꿍!"..아가 보고 신나서 우쭈쭈하는 강아지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9-03-26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가야, 놀자!"

[노트펫] 집안에 있는 강아지를 보고선 기뻐서 폴짝폴짝 뛰는 강아지들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한나 씨가 최근 SNS에 게시한 동영상이다. 집안에 이제 두달도 안 돼 보이는 강아지가 있고, 바깥에는 다 큰 말티즈들이 있다.

바깥 강아지들은 무척이나 신이 난 듯 깡충 뛰어 오르기도 하고, 창문을 마구 긁어대면서 강아지를 향해 짖어댄다.

집안의 강아지가 이에 옹알거리자, 머리까지 갸우뚱하는 바깥 강아지들. 그리곤 다시 마구마구 창문을 긁고 짖어댄다.



마치 바깥으로 나와 놀자고 하는 듯처럼 보이는데. 무슨 관계일까.

바깥 말티즈 세 마리 가운데 집안 강아지의 아빠와 엄마가 있다. 왼쪽이 엄마 흰둥이, 가운데 녀석이 아빠 구름이다. 오른쪽은 이모 솜이다.

그리고 영상 앞부분 왼쪽엔 귀만 보이는 강아지도 있다. 요크셔테리어 순이다.

강아지는 발렌타인데이였던 지난 2월14일 태어났다. 영상을 찍었을 때는 한 달이 갓 지났을 때였다.  

눈도 못뜨던 것이 이제 강아지 꼴을 갖춰 가니 이 녀석들도 신기했던 모습은 아닐까.

그런데 바깥에서 강아지들을 키운다고? 그것도 말티즈와 요크셔테리어를?

한나 씨가 사는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적한 시골이다.

따뜻한 해양성 기후의 이곳. 바깥에서 키운다고 추위에 떨 염려도 없고, 보통 이곳 주민들 역시 강아지를 바깥에서 키우고 있단다.

혹시 사는 곳의 풍경을 소개해 줄 수 있느냐는 노트펫의 요청에 한나 씨가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

한나 씨가 보내온 사진. 펭귄이?

바닷가가 있고, 그 앞에 펭귄들이 진을 치고 있다. 펭귄이라고? 그 펭귄이 맞다.

아프리카 펭귄의 서식지로 유명한 볼더스비치였다!

한나 씨는 "제가 강아지들 위주로 사진을 찍어서 풍경사진이라고 할 만한 게 이것 밖에 없다"며 "펭귄보다 강아지들 보는 시간이 더 즐겁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더보기
장난감 무서워하던 아기 시바의 용감한 변신..'앙칼진 공격'
서울대입구 찍고 홍대입구 거쳐 부산 서면 가는 길고양이
"산책 당하는 중"..반려견 많은 견주의 즐거운 고충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otepet@inbnet.co.kr / 저작권자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