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SUV 전용 타이어' 판매량 급증

금호타이어의 크루젠HP71[사진=금호타이어 제공 ]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타이어 제품인 ‘크루젠 HP71’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핸들링·제동력·고속 주행 안정성’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 경쟁력이 흥행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29일 금호타이에어 따르면, 크루젠 HP71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5%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들 사이에 특히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최대 특징은 부드러운 주행성능이다. 주행 시, 노면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승차감을 개선시켰다. 마모 성능은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향상됐다. 스노 성능도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향상됐다. 이에 따라 겨울철 눈길에서도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디자인 측면의 완성도도 높다. 금호타이어만의 ‘프리미엄 홀로그램’ 기법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 및 세련된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 안정성도 뛰어나다. 주행 안정성 향상 설계를 통해 직진 시 사고 발생률을 줄였다. 와이드 그루브 설계를 통해 빗길 제동력도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차량 유형별로 최적화된 프리미엄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심형 CUV(크로스오버차량) 차량용 제품은 컴포트 성능과 소음 분산 효과가 뛰어나다. 고성능·고하중 SUV 차량용 제품은 핸들링 및 내구력이 우수하다. 크루젠 HP71의 사이즈는 16~20인치로 총 28개 규격이 출시 중이다. 개당 가격은 20만~30만원 선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이 SUV 제품 위주로 재편되면서 타이어 업계도 빠르게 전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