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63.5% "5G 이용할 의향 있다"…신뢰가는 통신사는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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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4-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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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자 중 30%, 교체시기 전 5G 휴대폰 교체 의향 있어

  • 57% "SKT 품질 가장 믿음 가"…가장 영향받는 산업군은 '자동차'


성인 10명 중 6명 이상이 5세대 이동통신(5G)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가장 신뢰가 가는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을 꼽았다.

1일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는 지난달 26일~28일 전국 20세 이상, 59세 미만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 '5G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63.5%로 나타났다.

이어 '얼리어답터 등 사용 후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한 인원은 26.9%였으며 '이용할 의향이 없다'는 응담은 9.6%에 그쳤다.

이용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들 중에서 47.7%(302명)은 휴대전화 교체 시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5G 이용을 위해 휴대폰을 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52.3%는 휴대전화 교체 시기에 5G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5G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는 '초고속 속도를 체감하고 싶어서'가 75.6%였으며, '신기술을 남보다 먼저 사용하고 싶어서'(38.6%), '고화질 동영상을 끊김 없이 보고 싶어서'(38.1%) 순이었다.

5G 품질이 가장 믿음 가는 회사에 대한 질문에는 57.3%가 'SK텔레콤'이라고 답했다. KT는 29.3%, LG유플러스는 13.4%로 나타났다. 5G 속도가 가장 빠를 것 같은 회사, 5G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가장 뛰어날 것 같은 회사, 5G 보안이 가장 철저할 것 같은 회사에도 모두 SK텔레콤이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전체 응답자 중 47.2%가 '5G에 대해 대략 인지한다'고 답했다. 37.3%는 '5G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5G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3.7%였다.

가장 기대되는 서비스로는 △초고화질 동영상(57.1%) △가상·증강현실(41.0%) △사물인터넷(35.4%) △자율주행(31.1%) △원격의료(18.7%) 등이었다. '가상·증강현실'은 남성(45.9%) 응답률이, '원격의료'는 여성(24.0%) 응답률이 높았다.

5G 서비스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하는 산업군으로는 '자동차 산업'이 23.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게임 산업이 19.7%, 서비스업이 17.5%, 의료 분야가 13.6%였다.
 

[사진=리서치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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